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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 전솔희_보고서

활동 보고서

전*희

2024-09-11

카이스트 창의적글로벌리더캠프에서 기계공학과 교수님의 강연을 듣고 로봇 공학에 대해 흥미가 생겼다. 그래서 로봇 공학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우리 학교에서 로봇팔 만들기 데이터 캠프를 연다는 것을 알고 참가 신청을 하게 됐다. 실제로 로봇팔을 설명서에 맞게 조립하고, 아두이노를 사용하여 입력한 값에 맞게 로봇팔이 움직이도록 전선을 연결하면서 재미있었고, 완성했을 때는 뿌듯했다. 그 과정에서 전선이 부러지는 일이 좀 있었다. 브레드보드에 전선이 박힌 채로 부러져서 전선을 평행이동 시켰고 서브 모터 안에 전선이 박힌 채로 부러져서 교체하는 등의 변수가 많이 발생했다. 그 과정에서 아두이노 같은 작은 기계장치 등을 다룰 때는 세심하게 다뤄야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체감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내 배터리가 아예 고장이 나 결국 실제 작동은 시켜보지 못하고 아두이노에서 조이스틱을 움직였을 때 입력되는 값만 보아서 실제로 내가 만든 로봇팔을 본격적으로 조종해볼 일은 없었다. 내가 전선을 잘못 연결했거나 뭔가 내가 고장낸 줄 알아 이것저것 점검해봤는데 이후 친구에게서 배터리를 빌려서 작동시켜본 결과 내가 연결한 전선이 틀린 점이 없고 오로지 부품 고장이 오류의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에는 내가 직접 부품을 구매해 집에서 여유롭게 만들어서 실험해보고싶다. 아두이노에 대해 1학년 땐 들어만 보고 깊이 탐구해볼 생각은 안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두이노가 얼마나 유용한지 알 수 있었다. 로봇에 대해 흥미가 생긴 만큼 아두이노에 대해 자세히 공부해서 다른 용도로도 사용해보고 싶다. 로봇공학에 대한 흥미가 커진 귀중한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이런 활동을 할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 창글리에서 교수님께서 소개하신 로봇은 계단도 오르고 걸어다니는 로봇이었는데, 그런 로봇이라면 그 안에 얼마나 복잡한 장치들이 들어있을지 상상도 안 갔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대학교에서 공부해 로봇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 또다른 꿈이 생기는 자리여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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