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재양성 캠프 참여 소감 보고서 (2조-정지성)
활동 보고서
정*성
2025-07-08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사업 프로그램의 2조로 참여한 강원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4학년 정지성입니다. 이번 소수력 발전 프로젝트에서 우리 팀은 ‘사업 모델 제안’ 분야를 선택하여 인도네시아를 무대로 한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프로젝트 수행 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뉘었습니다. 먼저 현지 수자원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주요 섬 지역의 하천 유속, 계절별 우기·건기 패턴, 인프라 구축 현황을 조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심이 얕고 유속이 느린 도심 외곽 지역에서도 설치 가능한 비티에너지의 다중 러너 터빈 기술이 유망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디자인씽킹 기법을 적용해 이해관계자를 정의하고 그들의 니즈를 분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지방자치단체, 수력발전소 운영업체, 지역 농수산업 종사자 등 다양한 스테이크홀더를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 ‘설치 비용 최소화’, ‘현지 일자리 창출’이 핵심 요구사항임을 파악했으며, 이를 반영한 수익 구조와 지원 방안을 구체화했습니다. 예컨대, 발전소 임대료를 설계 초기 5년간은 낮추고 이후 수익 공유 비율을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활용해 고객 세그먼트, 가치 제안, 채널, 수익원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B2B 영역에서는 지방 공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하수처리장 또는 농업용 배출수로에 소수력 터빈을 장기 임대·운영하는 방안을, B2C 영역에서는 소규모 마을 공동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자립 솔루션 패키지’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농촌 마을에서는 소수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농업용 펌프나 조명, 소규모 가공업에 활용하도록 연계하는 모델을 설계해 사회적 가치 창출형 사업 모델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저는 다음과 같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첫째, 기술 자체의 우수성 못지않게 현지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반영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는 점입니다. 둘째, 해외 진출 사업에서는 문화적·제도적 차이를 존중하면서도 합리적인 수익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셋째, 팀원 간 긴밀한 의사소통과 역할 분담이 복잡한 문제 해결 과정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전환 시대에 소수력 같은 틈새 기술이 오히려 융복합 연구·비즈니스의 기회가 된다는 가능성을 체감하며,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도 큰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번 경험은 저에게 기술과 비즈니스,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준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뜻 깊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